군산 근대건축관에서 만나는 시간의 기록

군산 근대건축관, 시간의 흔적을 담다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근대건축관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적인 근대문화유산입니다. 1923년에 건립된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복원하여 2008년부터 근대건축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군산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근대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역사와 건축이 어우러진 공간
군산 근대건축관은 2층 구조로, 1층에는 로비, 금고, 지점장실, 응접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는 바닥스크린을 통해 근대 군산의 역사를 영상으로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근대 건축물 모형을 통해 당시 군산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군산 사람들의 삶과 군산항을 통한 쌀 수탈의 흔적도 엿볼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시기별 군산지역의 변화와 일본인지주들의 생활상, 일제 강점기 건축물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군산의 가을 풍경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근대역사의 현장, 군산 근대건축관
조선은행 군산지점 금고와 지점장실은 당시 금융기관의 위상을 보여주며, 군산항을 통한 무역과 농지 거래 등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농촌가옥과 일본식 주택, 군산세관 등 다양한 건축 모형을 통해 일제의 농촌 침탈과 식민지 지배의 실상을 건축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군산 근대건축관은 단순한 건축물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조선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아픔, 그리고 그 시간을 극복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기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군산 근대건축관 안내
| 주소 |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 |
|---|---|
| 운영시간 | 3월~10월 09:00~18:00, 11월~2월 09:00~17:00 (입장 마감 30분 전) |
|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시장 휴관일 |
| 입장료 |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 (근대미술관, 근대역사박물관, 해상공원 통합권 이용 가능) |
| 문의 | 063-446-9811 |
주말에는 스탬프 투어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치며, 군산의 대표 등대인 어청도 등대 스탬프도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