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에서 만나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

전북대학교박물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에 위치한 전북대학교박물관은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3만여 점이 넘는 민속유물과 고고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 공간과 풍부한 유물
전북대학교박물관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역사관과 기획전시실이 자리해 있으며, 2층은 기증유물관, 3층은 전통복식실과 상설전시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북대학교의 설립 과정과 역대 총장들의 사진, 학교를 모델링한 작품, 그리고 옛날에 사용했던 다양한 물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역사관과 지역 문화의 만남
역사관에서는 전북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어떻게 교류하며 성장해왔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진안 마이산을 그린 그림은 전주 시민들에게 친숙한 풍경을 담아내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전통복식과 무형문화재의 소중한 기증
3층 전통복식실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최온순 침선장이 기증한 궁중복식과 한지공예 543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주가 입던 옷을 복원해 놓은 이 공간은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상설전시관에서 만나는 선조들의 생활상
상설전시관은 고대 문화실, 생활문화실, 예술문화실, 기록문화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석기 시대 토기부터 마한 시대의 무덤에서 발견된 유물들, 나무로 만든 목가구와 사랑방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전시품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습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록문화실의 고대문서와 옥새
기록문화실에는 노비매매문서와 국왕의 중대사 선포 문서 등 수많은 고대문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옥새 도장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합니다.
학생들의 예술작품과 자연 속 휴식
박물관 계단에는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 다른 박물관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봄과 가을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박물관 인근 호수 옆 정자에서 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