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국가요촌 달하, 음악과 역사 어우러진 문화체험

정읍 한국가요촌 달하, 음악과 역사 어우러진 문화체험
전라북도 정읍시 정촌1길 23-85에 위치한 한국가요촌 달하는 2019년 10월 25일 개관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총 대지면적 148,371㎡에 이르는 넓은 부지 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문화시설과 전통의 만남
한국가요촌 달하에는 정읍의 음악 문화를 소개하는 가요전시관을 비롯해 한식체험관, 만석꾼 가옥과 주막 3동, 누각 취풍향, 정읍사 여인집, 연못 포월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 시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읍의 문화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누각 취풍향과 자연의 조화
가요전시관 뒤편에 위치한 누각 취풍향은 운치 있는 전통 건축물로, 그 뒤로 펼쳐진 호수와 인공폭포, 분수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 공간은 전시 관람 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한식체험관과 만석꾼 가옥
한식체험관은 전통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막으로도 활용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왔으나 현재는 잠시 휴관 중입니다. 향후 재개관 시에는 정읍의 전통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만석꾼 가옥과 게스트하우스는 아늑한 한옥 분위기 속에서 머물 수 있는 숙박 공간으로, 전통미와 현대적 편의가 조화를 이루어 주말과 휴일에는 예약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읍사 여인집과 시덕사랑채
‘정읍사 여인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현전 가요인 정읍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정읍사 여인의 애틋한 이야기를 통해 정읍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시덕사랑채’는 소설가 문순태의 작품 「정읍사(그 전설이 기다림)」를 모티프로 조성된 공간으로, 정읍사의 전설과 사랑, 기다림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가옥은 백제시대 관등 중 하나인 ‘시덕’이라는 벼슬명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가요전시관과 음악의 역사
가요전시관 앞에는 정읍사 여인을 기리는 망부석이 세워져 있으며, 담벼락에는 정읍사의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1층 로비에는 BTS 포토존과 휴게쉼터, 그리고 ‘오시라’라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카페 이름은 정읍사의 가사에서 유래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정읍사에 담긴 사랑을 보다’라는 테마로 정읍사 설화와 사랑 이야기를 스토리텔링과 3면 영상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읍사에서 수제천으로 이어지는 음악의 역사와 정읍사의 변천, 시대별 국내외 다양한 사랑 노래와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음악의 세계를 폭넓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음악에 투영된 시대를 느끼다’라는 테마의 2전시실에서는 1900년대 초부터 1980년대까지 현대 가요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대중가요 100년사와 변천 과정을 담은 미니 다큐 영상도 제공되어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대중음악 세트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고, 1960~1980년대 시대상을 재현한 세트장도 관람의 재미를 더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공간
정문 좌측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놀이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놀이기구와 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합니다.
한국가요촌 달하, 전통과 현대의 만남
한국가요촌 달하는 정읍사 설화와 전통,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가요전시관과 한식체험관, 만석꾼 가옥 등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각과 호수, 인공폭포가 있는 산책 공간에서 여유로운 휴식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