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가을밤 빛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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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가을밤 빛으로 물들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가을밤 빛으로 물들다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년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개최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기존과는 확연히 달라진 구성과 편의성으로 주목받으며, 특히 가을밤의 야경과 화사한 국화 향기가 어우러져 축제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축제장 입구부터 방문객들은 무료 주차장과 육교를 통해 편리하게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 육교는 축제장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독특한 시설로,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했다. 축제장 내에는 국화 정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야간 조명과 국화 전시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었는데, 트로트, 국악, EDM 공연부터 어린이 서커스와 인형극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토요일에는 '이리 오락 토크 콘서트'가 열려 많은 관객들이 라이브 공연을 즐겼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익산의 천년 문화재인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한 역사적 조형물과 최근 발굴된 출토 물품의 전시가 이루어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축제의 중심인 국화 정원과 메인 무대 주변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국화로 표현된 공작 조형물과 역동적인 하트 모양 포토존, 그리고 야간에 더욱 빛나는 국화 터널은 사진 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화려한 조명과 국화의 조화, 그리고 지역의 역사적 이야기를 담아내며 한층 고급스럽고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났다. 축제의 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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