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빛으로 물든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군산, 근대문화유산과 빛의 만남
전라북도 군산시는 근대문화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로서, 2025년 8월 한 달간 특별한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로, 군산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여 야간에도 국가유산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행사 개요와 주요 장소
- 운영 기간: 2025년 8월 8일(금)부터 8월 30일(토)까지
- 운영 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 주 행사장: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4-7, 구 군산세관 본관 일원
- 주차장: 전북 군산시 내항1길 8
빛으로 되살아난 역사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대는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장소입니다. 이번 미디어아트는 과거의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며, 역사적 공간을 빛과 예술로 재해석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박물관을 시작으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구 군산세관 본관까지 이어지는 12개의 포인트에서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과 볼거리
- 미디어파사드 공연: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후면(군산근대건축관)에서 오후 8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진행되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특별 공연도 마련됩니다.
- 스토리텔링 미디어파사드: 동백 할아버지와 새별, 신비한 갈매기 바람이가 등장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틈을 열고, 백 년 전 군산 사람들의 삶과 개항기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인터랙티브 콘텐츠: 동백이 이야기 자전거, 별빛의 바다, 황금빛 쌀 알곡을 형상화한 작품 등 다양한 체험형 미디어아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포토존과 황혼의 벽: 미디어아트 포토존과 노을이 드리운 황혼의 벽에서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빛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습니다.
야간 개장과 문화 체험
행사 기간 중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특별 야간 개장을 실시합니다. 8월 8일과 9일, 그리고 15일과 16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로써 미디어아트 관람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군산세관에서 펼쳐지는 희망의 빛
구 군산세관에서는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미디어파사드가 진행됩니다. 할아버지와 새별이가 세관을 찾아 미래의 꿈을 싣고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의 관문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빛과 이야기로 물든 군산의 밤
이번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군산의 근대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며, 방문객들이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 몰입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합니다.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문화예술 애호가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행사장 위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