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실내 명소

전주 에코도서관, 가족과 함께하는 실내 명소
전주 에코시티에 새롭게 문을 연 에코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 3월 21일 개관한 이 도서관은 세병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설계로 전주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에코도서관은 전주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알찬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저녁 10시까지 운영되어 퇴근 후에도 여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입구에는 음료 보관대와 함께 글쓰기 달력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날짜별 질문에 답을 적어 게시판에 붙이는 방식으로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참여형 체험공간은 도서관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중앙 소파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쉴 수 있고, 벽면에는 공부와 독서를 위한 테이블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각 좌석에는 콘센트와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안내되어 있어 노트북 작업이나 전자책 열람도 편리합니다.
또한, 이야기 숲이라는 프로그램 공간에서는 소규모 세미나, 강연,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진행됩니다. 이 공간은 예약 이용자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므로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도서관은 역사, 문학, 예술, 자연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서적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맞춤형 도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공간은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낮은 책장과 자석 칠판, 어린이 의자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독서와 놀이가 연결되는 환경입니다. 다만, 성인 공간과 어린이 공간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 않아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참고가 필요합니다.
셀프 대출·반납 시스템이 운영 중이며, 자료 검색대를 통해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회원 가입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 후 도서관 데스크에서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1인당 5권까지 2주간 대출이 가능하며, 연체 시에는 연체일 수만큼 대출이 제한됩니다.
에코도서관은 실내 도서 공간뿐만 아니라 도서관 맞은편 테라스를 통해 세병호와 연결되어 있어 산책이나 휴식 공간으로도 적합합니다. 세병공원과 어우러진 자연 환경 속에서 독서와 휴식, 문화 활동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분들에게 전주 에코도서관은 최적의 실내 명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에코시티를 방문한다면 책과 사람,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이곳에서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