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봄 벚꽃 명소 3선
전주 봄꽃 여행, 벚꽃 명소 3곳 소개
4월의 전주는 꽃샘추위가 간헐적으로 찾아와 봄인지 겨울인지 헷갈릴 정도로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봄 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벚꽃 명소가 많은 전주에서 도심 속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세 곳을 소개합니다.
전주대학교 벚꽃길
전주대학교는 4월 초 신정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차량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며 주차비가 무료여서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캠퍼스 내 진리관과 자유관 주변은 특히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진리관과 자유관은 망고식스 골목을 지나 도착할 수 있으며, 망고식스 옆 주차장은 협소하니 참고가 필요합니다. 자유관 벚꽃길은 데크 위에서 캠퍼스 전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평화관은 시계탑을 중심으로 2시 방향에 위치해 있으며, 시계탑 주변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평화관 주변 벚꽃은 만개 상태로, 곳곳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대학생들이 돗자리를 펴고 봄 소풍을 즐기는 모습이 캠퍼스의 낭만을 더합니다.
전주 삼천천 벚꽃길
삼천천 벚꽃길은 전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산책 및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하천 주변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삼천천변부터 이동교까지 벚꽃이 만개해 있어 걷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와 조팝나무도 함께 피어 다채로운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하천 돌계단에서 바라보는 천변의 모습은 특히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벚꽃의 조화는 봄의 정취를 한층 돋보이게 합니다.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벚꽃길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벚꽃길은 비교적 덜 알려진 숨은 벚꽃 명소입니다. 이곳은 인파가 적고 평생교육원 주차장에서 바로 도보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조용한 봄 나들이에 적합합니다.
평생교육원 벚꽃나무는 고목으로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특히 저녁에는 가로등 불빛과 어우러진 벚꽃 야경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좌측에는 수령을 알 수 없는 대형 벚꽃나무가 있어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마치 손짓하는 듯한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노을 질 때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봄의 전령사인 벚꽃과 함께 전주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전주대학교 벚꽃길, 삼천천변 벚꽃길, 평생교육원 벚꽃길 세 곳을 추천합니다.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의 낭만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