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오성한옥마을 봄날의 전통미
오성한옥마을에서 만나는 전통과 자연의 조화
전라북도 완주군에 자리한 오성한옥마을은 한국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명소입니다. 이곳은 고즈넉한 한옥들이 모여 있어 방문객들에게 전통 건축의 멋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성한옥마을은 전통 한옥의 구조와 디자인을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추어 편안한 숙박 환경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각 한옥은 고유한 디자인과 특색을 지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냅니다.
한옥마을의 구성과 주요 명소
마을은 크게 일반 한옥과 소양 고택, 아원 고택으로 나뉘며, 입구에는 한옥 스타일의 식당과 숙박 시설이 자리해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주민들이 힘을 모아 허름한 시멘트 담장을 아름다운 설치 미술품으로 탈바꿈시킨 포토존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한옥마을의 상징적인 장소로 많은 이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 명소입니다.
포토존을 지나 조금 더 올라가면 좌측에 전통 농기구인 디딜방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디딜방아는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 사용되던 도구로, BC 4세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널리 쓰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전통 농기구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소양 고택과 아원 고택의 전통미
소양 고택은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한국 건축의 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180여 년 된 고택 3채를 이축하여 한옥스테이로 운영 중이며, 전통문화 교육과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양 고택 내 카페 입구에 자리한 소나무와 현대식 카페 건물, 그리고 고택의 조화로운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원 고택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곳으로, 현대식 건물과 대형 미디어 화면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계단을 통해 아원 고택을 만날 수 있으며, 이곳은 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9년 썸머 패키지 촬영지로 유명해졌습니다. 아원 고택은 경상남도 진주, 전북 정읍, 전라남도 함평에서 옮겨온 250년 된 고택과 조선시대 서당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 한옥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
오성한옥마을 주변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져 있으며,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을 옆에 위치한 오성제 저수지는 멋진 카페들과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저수지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오성 한글 다리는 완주군 소양면 오성제 저수지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다리로, 자음과 모음을 배열한 한국적인 멋을 담고 있습니다. 다리에 사용된 다섯 종류의 석재와 전망 공간은 풍수지리적으로 뛰어난 경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오성한옥마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소
오성한옥마을은 고택의 아름다움과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인근의 오성제 저수지, 오성 한글 다리, 한옥문화센터와 함께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