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생태네트워크로 자연 잇는다

익산시, 생태공간 연결해 생태네트워크 구축
익산시가 지역 내 여러 생태복원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생태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생물에게는 이동과 서식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함라면과 목천포천, 생태복원의 중심지
생태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은 함라면과 목천포천 지역이다. 익산시는 2022년부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함라면에서는 환경오염 피해지역인 장점마을의 자연환경 회복을 위해 복원사업을 진행, 지난 7월 완료했다. 이곳에는 '기억의 숲' 등 치유와 교육, 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이달부터 교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목천포천 일대에서는 수생태계 기능 회복과 생물서식처 개선을 목표로 복원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흰목물떼새 등 법정보호종이 서식하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복원 후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생태공간 연결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익산시는 함라면과 목천포천 복원지를 중심으로 주변 공원, 하천, 녹지 등을 징검다리 생태공간으로 활용해 생물의 이동과 서식을 지원하는 생태네트워크를 조성한다. 향후 왕궁 지역 등 다른 생태복원사업과도 연계해 네트워크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2050 탄소중립과 녹색복원, 탄소흡수원 확대 등 국가 정책과도 부합한다.
시민 참여로 확장하는 생태커뮤니티
생태네트워크는 단순한 생물 서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생활 속 생태공간으로 활용된다. 익산시는 생태환경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이 지역 생태자원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자연 보전에 적극 참여하는 생태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 김태환 국장은 "지역 곳곳에서 추진된 생태복원사업을 연계해 도시 전체의 생태적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생물에게는 이동과 서식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