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다시 태어난 군산 근대유산

빛으로 물든 군산 근대유산의 밤
2026년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는 군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 군산세관 본관과 군산내항, 그리고 인근 역사문화 공간 일원에서 진행되며, ‘빛을 품은 군산번화구경’을 주제로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빛과 영상으로 표현합니다.
빛과 영상으로 재탄생한 구 군산세관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구 군산세관 본관 건물은 미디어아트의 무대로 변신합니다. 붉은 벽돌과 고풍스러운 창문이 빛으로 채워지며, 건물의 윤곽과 창문, 출입구가 다양한 색과 무늬로 변화하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바라보는 건물이 장면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며, 평소 지나치던 근대 건축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합니다.
군산의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다
미디어아트 작품은 군산의 항구와 철도, 그리고 그곳에 모여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빛으로 풀어냅니다. 배와 기차가 오가던 공간에 쌓인 시간과 사람들의 삶이 영상과 조명으로 표현되어, 관람객들은 군산이라는 도시의 역동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군산에 거주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며, 방문객들에게는 도시의 기억을 새기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지난해와 다른 깊은 감동
지난해 행사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극복의 이야기가 웅장한 연출로 전해져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올해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느낌을 주며, 관람객들은 자신도 이 도시의 시간 속에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배우 양희경 씨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작품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듭니다.
아홉 개의 경관을 따라 걷는 군산 밤길
이번 행사는 구 군산세관 본관을 시작으로 내항 역사문화공간과 구 조선은행 일원까지 이어지는 아홉 개의 경관에서 진행됩니다. 각 장소마다 빛과 영상, 조명이 어우러져 다양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은 천천히 걸으며 군산의 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안내도를 참고해 1경부터 9경까지 차분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현장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국가유산과 미디어아트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으며, 회차별 20명 정원으로 사전 예약제로 진행됩니다. 참여를 원할 경우 현장 안내판의 QR코드를 통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9월 20일까지 이어지는 빛의 축제
2026 군산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9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전북 지역 야간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군산 근대유산 거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빛으로 새롭게 태어난 군산의 밤 풍경을 직접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행사 정보
- 행사 기간: 2026년 8월 20일(금)부터 9월 20일(일)까지
- 장소: 구 군산세관 본관, 군산내항, 역사문화 공간 일원
- 주제: 빛을 품은 군산번화구경
- 문의: 군산시 063-454-3923
장소 안내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4-7, 구 군산세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