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와 군산시, 서해안 시대 본격 개막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서해안 시대 본격 개막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가 손을 맞잡고 서해안 시대를 여는 중요한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도민과 함께하는 시군 방문의 일환으로, 군산시의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안전, 복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지역 활력을 높이려는 구상이다.
재난 예방 인프라 강화로 안전한 군산 만들기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재난 예방을 통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조촌지구에는 2030년까지 총 408억 원이 투입되어 배수펌프장, 빗물저류지, 배수개선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미룡지구 역시 489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분당 1,800㎥ 용량의 배수펌프장과 9,800㎥ 규모의 유수지, 4.5km에 달하는 우수관로가 설치되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는 2027년 행정안전부 공모에도 적극 대응하며 군산 전반의 재난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어항 및 해양관광 기반 확충으로 바다와 함께하는 군산
군산은 바다와 함께 살아온 도시로서 어항과 해양관광 기반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도서 지역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개야도항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개야도항은 2019년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으나 개발이 지연되어 어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올해 10억 원 규모의 설계 용역비가 확보되면서 해양수산부는 2033년까지 총 480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 연장과 접안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선 상시 정박이 가능해지고 어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군산을 서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금란도 항만 재개발 사업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전북자치도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진입교량 개선 등 기반시설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요구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활 밀착형 복지 확대, 어르신이 안심하는 군산
복지 분야에서도 군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이용하는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전북자치도는 활용도가 낮은 부지에 신규 시설을 증축하는 데 도비 10억 원을 지원하며 총 55억 원 규모의 사업을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와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어 군산의 노인복지 수준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