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확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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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확정 임박

전북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확정 임박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와 남원시, 그리고 여야 정치권의 협력이 본격화되면서 전북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가시권에 들어섰다. 9월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전북 및 영호남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남원시장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한목소리로 남원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과 임원진도 함께해 현장 경찰관들의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참석자들은 남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전기 마련

전북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으며, 14개 시군 중 10개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남원시 역시 인구 8만 명 선이 무너져 지역 경제와 인구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되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 교육과 약 3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300여 명의 상주 인력 유입이 기대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원시 신청부지와 교통 인프라

후보지로 선정된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100% 국공유지로 토지 매입비가 들지 않아 정부의 긴축 재정 정책에도 부합한다. 또한 광주~대구,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KTX·SRT 등 이미 구축된 교통망에 2030년 개통 예정인 달빛철도까지 더해져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추진 일정과 정치권 협력

경찰청은 11월과 12월에 2차 평가 및 부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고, 2027년 예산 확보, 2028~2029년 설계, 2030년 착공 순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후보지 최종 결정 시까지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중된 개발을 남원으로 분산시켜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충청권은 이미 중앙부처와 대기업이 집중돼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다. 수도권과 충청권에 편중된 개발을 남원으로 분산시켜야만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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