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징 은행나무의 생명력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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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징 은행나무의 생명력과 역사

전북특별자치도 상징나무, 은행나무

전라북도는 도목으로 은행나무를 지정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그 아름다운 수형과 뛰어난 병충해 및 대기오염 저항력으로 오랜 세월을 견뎌내며, 전북의 자연과 도민들의 은근과 끈기를 상징한다. 또한, 전북의 도화는 배롱나무(목백일홍), 도조는 까치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약 2억 7천만 년 전 고생대 페름기에 처음 등장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린다. 공룡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생존해온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 중국을 통해 유교와 불교가 전래될 때 함께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은행나무는 뛰어난 생존능력을 자랑한다. 1945년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 당시, 폭발 지점에서 1km 남짓 떨어진 곳에 있던 은행나무가 살아남아 새싹을 틔운 기록은 그 강인함을 증명한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양평 용문사에 약 1,100년 된 은행나무가 있으며, 중국에는 3,500년 이상 된 나무도 존재한다.

은행나무의 특징

은행나무(Ginkgo biloba L.)는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40m 이상 자란다. 잎은 부채 모양이며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3~8장이 모여난다. 잎맥은 두 갈래로 갈라지는 독특한 형태를 지닌다.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로, 4~5월에 연노란색 꽃이 잎과 함께 피는데 암꽃과 수꽃의 모양이 다르다. 암꽃은 기다란 자루 끝에 2개의 밑씨가 붙어있고, 수꽃은 원기둥 모양이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나이가 들수록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은 그늘을 제공해 정자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암수 구별 방법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암수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 과거에는 나무 모양이나 잎의 갈라짐 여부로 구별하기도 했으나 이는 속설에 불과하다. 가을에 은행이 맺히면 암나무임을 알 수 있으나, 은행이 열리기까지는 10~20년이 걸려 어린 나무는 구별이 어렵다.

확실한 구별법은 4~5월 꽃의 모양을 보는 것이지만, 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구별이 힘들다. 은행 열매는 가을에 고약한 냄새를 풍겨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가로수나 정원수로 심을 때는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를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1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은행나무 성감별 DNA 분석기술은 잎 한 장으로도 암수를 정확히 구별할 수 있어, 앞으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유명한 은행나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는 총 25그루이며, 그중 경기도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는 약 1,100년 된 나무로 높이 42m에 달해 국내 최고 높이를 기록한다. 이 나무는 통일신라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자라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북특별자치도 내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는 20수종 659본이며, 그중 가장 오래된 나무는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임실향교에 위치한 은행나무로 약 739년 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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