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건강수칙으로 무더위 극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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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건강을 위협하는 여름밤의 적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전하는 여름철 건강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무더운 여름, 특히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은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낮 동안 달궈진 지면의 열기가 식지 않아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이 현상은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두통, 식욕부진, 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장기화되면 만성 피로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열대야란 무엇인가?
열대야는 낮 동안 올라간 지면의 온도와 열이 밤 시간(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사이)에도 식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로 인해 밤에도 충분한 휴식과 숙면이 어려워집니다.
열대야를 이기는 슬기로운 건강수칙
- 취침 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과식, 카페인, 알코올 섭취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특히 취침 3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는 필수지만 과도한 수분은 밤중 배뇨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체온을 낮추고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되지만 찬물 샤워는 오히려 각성 효과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시원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드세요. 격한 운동은 몸의 열을 올려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잠들기 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 내외가 적당하며 너무 낮은 온도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옷과 땀 흡수가 좋은 침구를 사용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 낮에도 건강한 생활 루틴을 유지하세요. 기상청의 열대야 예보를 미리 확인해 대비하고, 과도한 낮잠은 밤잠을 방해하므로 30분 이내의 짧은 휴식이 권장됩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평소보다 더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열사병 및 온열질환 대처법
열대야가 지속되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상황 | 대처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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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 있을 때 | 1. 시원한 곳으로 이동 2. 헐렁한 옷 착용 및 체온 낮추기 3. 수분 섭취 4. 증상 호전 없으면 119 신고 또는 병원 방문 |
의식이 없을 때 | 1. 즉시 119 신고 2. 시원한 곳으로 이동 3. 체온 낮추기 4. 병원으로 후송 ※ 의식이 없을 때는 절대 물을 먹이지 마세요! |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무더운 여름밤에도 건강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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