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일제강점기 역사관, 그날의 기억 전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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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일제강점기 역사관, 그날의 기억 전시 연장

호국보훈의 달, 군산에서 만나는 역사 현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우리 역사를 되새기기에 뜻깊은 시기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에는 일제강점기 군산의 아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군산역사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제의 36년간의 참혹한 지배와 수탈, 그리고 그에 맞선 저항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공간입니다.

군산역사관, 일제강점기 흔적을 담다

군산역사관은 3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기획전시 공간, 3층은 군산의 수탈과 저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재 2층에서는 ‘그날의 기억’이라는 기획전시가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6일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그날의 기억’ 전시, 전쟁과 징용의 아픔을 기록하다

‘그날의 기억’ 전시는 1910년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의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당시 신문 기사와 사진, 징용과 근로정신대 동원 등 전쟁에 동원된 우리 국민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징용에 관한 신문 기사들은 당시 일본이 우리 국민을 전쟁 자원으로 어떻게 동원했는지를 잘 드러냅니다.

체험과 기록,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노력

군산역사관 입구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탁본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직접 역사를 체험하며 기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으며, 포일아트 엽서 만들기와 무궁화 한반도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군산의 역사와 동국사,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

3층 전시실에서는 1899년 군산항 개항 이후 일본인들이 군산을 점령하고 곡식을 수탈했던 역사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이곳은 군산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장소입니다. 전시를 관람한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동국사도 방문해보길 권합니다. 동국사는 일제강점기 일본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동종 소속 승려들이 일제 만행을 참회하는 참사문을 두고 있어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관람 안내

주소전북 군산시 동국사길 21 (금광동)
운영시간화~일 09:00~18:00 (하절기), 09:00~17:00 (동절기)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운영)
입장료성인 1,000원, 군산시민 50% 할인
주차1층 주차장 이용 가능
문의063-467-0815
반려동물동반 불가

군산역사관은 우리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군산 일제강점기 역사관, 그날의 기억 전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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