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속 전북 여름 여행지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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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속 전북 여름 여행지 3선

초록이 짙어지는 전북의 여름 여행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전라북도 곳곳에는 초록빛 자연이 무성해지고 있다. 바람을 따라 달리면 마음까지 설레는 이 계절, 전북의 대표적인 자연 여행지를 소개한다.

진안 마이산의 낭만, 마이열차

진안 마이산 북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마이열차는 1.9km에 이르는 연인의 길 구간을 오가는 친환경 전기차다. 활짝 열린 차창으로 들어오는 산들바람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간질이며, 마이산 옛길로 불리는 이 탐방로는 산 중턱까지 이어진다.

연인의 길에는 사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자리해, 단풍나무 숲길을 배경으로 설레는 첫 만남부터 다정한 포옹, 감동적인 프러포즈 순간까지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종점에서는 태조 이성계 동상이 여행객을 맞이하며, 천왕문과 은수사, 탑사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를 거쳐 여정을 마무리한다.

위치: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산111-3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 모노레일

무주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모노레일을 타고 깊은 숲속을 천천히 오르며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초록 잎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과 소나무 숲의 향기가 여행객을 반긴다.

왕복 1.5km 구간을 달려 향로봉 전망대에 오르면, 앞섬마을과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꽃도 아름답지만, 여름의 푸르름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위치: 전북 무주군 무주읍 무학로 153-36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전기탐방열차

고창 운곡람사르습지에서는 수달 얼굴이 그려진 전기탐방열차가 운곡저수지 둘레를 달린다. 1980년대까지 사람이 살던 마을이 수몰된 후, 30여 년간 자연이 복원되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86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가 형성되었다.

탐방열차를 타고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안내 방송으로 운곡의 역사도 접할 수 있다. 열차에서 내려 생태공원을 거닐면 나무 그늘 아래서 여름 더위를 잊고, 햇살이 비치는 숲속에서 동식물과 교감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위치: 전북 고창군 운곡서원길 15

자연과 함께하는 전북의 여름

전라북도의 이 세 곳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다. 초록이 가득한 숲길과 맑은 공기, 그리고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자.

초록 속 전북 여름 여행지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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