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익산 유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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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아래 익산 유아숲

신흥공원 유아숲의 가을밤

익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이 낮에 머물던 어린이 놀이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가을밤의 자연을 만나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익산시는 2026년 10월 16일 오후 7시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24일과 30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야간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별빛 쏟아지는 유아숲에서 놀자!’다. 평소 낮 시간대에 주로 이용되는 유아숲체험원을 저녁에도 개방해 어린이와 가족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살피고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익숙했던 공원도 해가 진 뒤에는 나무의 윤곽과 숲의 소리, 랜턴 불빛이 어우러지며 낮과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익산 시민 참여로 마련된 체험

이번 행사는 익산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 ‘문화마을29’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문화마을29 참여팀인 ㈜싸드락싸드락이 익산시, 국립익산치유의숲과 협력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지역의 시민 참여 사업과 산림 체험 공간을 연결해 가족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숲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관찰의 시간이 되고, 가족에게는 같은 공간에서 자연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한 흐름 안에 담았다.

병뚜껑이 지역 기념품으로

주요 체험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랜턴과 함께하는 야간 숲 산책, 싱잉볼 연주와 체험으로 구성된다.

업사이클링 활동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로운 형태의 기념품으로 바꾼다. 함라산 야생차의 모양을 표현하거나, 익산시 관광 캐릭터 ‘마룡’이 야생차를 들고 있는 모습을 만든다. 체험에는 참가자 한 사람당 플라스틱 병뚜껑 5개가 활용된다.

버려질 수 있는 병뚜껑을 다시 쓰는 과정에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고, 국가산림문화자산인 함라산 야생차의 특징과 가치도 함께 살펴보도록 했다. 환경에 관한 학습과 익산의 산림문화 자원을 한 활동에서 접할 수 있도록 짜인 프로그램이다.

랜턴으로 만나는 밤의 숲

업사이클링 체험에 이어 참가 가족들은 랜턴을 들고 숲길을 걷는다. 낮에는 쉽게 지나쳤던 숲의 모습이 어둠과 불빛 속에서 다르게 보이고, 가족들은 야간의 신흥공원을 천천히 관찰하게 된다.

산책 뒤에는 싱잉볼 연주와 체험이 이어진다. 숲속에서 싱잉볼의 울림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휴식하는 순서다. 랜턴이 비추는 숲길과 잔잔한 싱잉볼 소리가 연결되면서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밤에만 느낄 수 있는 차분한 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세 차례에 걸쳐 30가족 참여

운영 장소익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
운영 일자2026년 10월 16일, 24일, 30일
운영 횟수총 3회
참여 규모회차별 10가족, 총 30가족
참가비1인당 1만 원
주요 활동업사이클링, 랜턴 야간 숲 산책, 싱잉볼 연주와 체험

프로그램은 한 회에 10가족씩, 모두 30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의 관심 속에 사전 참가 신청은 전 회차 마감됐다.

참가 가족에게는 현장에서 사용할 캠핑 테이블이 제공된다. 기념품으로 부모에게는 에코백, 어린이에게는 캠핑 무드등이 지급된다.

가족과 숲을 잇는 익산

익산시는 앞으로도 유아숲체험원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시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숲을 즐길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송지영 익산시 산림과장은 이번 야간 숲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이 낮과 다른 숲의 매력을 느끼고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아숲체험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시민들이 숲을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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