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달린 전주독서대전 현장

책 읽는 도시 전주, 2026 전주독서대전 현장
2026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제9회 전주독서대전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달려라 책’이라는 주제로, 과거를 품고 미래로 나아가는 책의 의미를 담아 전주 독서 생태계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행사 기간 동안 나태주 시인의 강연, ‘인생책 선물 책방’, 명랑운동회 등 전주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강연, 공연, 체험, 북마켓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행사로 시민들이 책과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와 북마켓
토요일에는 ‘제21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가 진행되어 유아부터 초등학생 4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정 도서를 읽고 독후화나 독후감을 작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북마켓에서는 다양한 책과 굿즈, 문구류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체험 부스와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버스
전주시공립작은도서관 운영협의회와 전북학교도서관연구회가 준비한 체험 부스는 아이들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독서 MBTI 키링 만들기’ 부스는 재료가 조기 소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전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부스에서는 진학 상담도 함께 진행되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AR 체험 버스는 태블릿을 통해 입체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오디오북 청취도 가능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인생책 선물 책방과 공연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인생책 선물 책방’으로, 시민들이 자신에게 큰 감동을 준 책을 이웃과 나누고 새로운 책을 골라가는 따뜻한 책 교환소였습니다. 도서관 사서로서 책 추천에 고민이 많았던 필자에게도 매우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한벽문화관 야외공연장에서는 풍선 공연, 전통연희 퍼레이드, 마당창극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책과 함께하는 상시 체험 활동이 활기를 더했습니다.
저자 강연과 친환경 축제
한벽문화관 내부에서는 이금희 작가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시민들이 작가에게 질문을 적어 소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환경을 생각하는 성숙한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책과 시민이 함께한 전주독서대전
2026 전주독서대전은 책의 도시 전주답게 시민이 중심이 되어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가올 10주년 행사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행사장 위치
- 전주한벽문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0
- 완판본문화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천동로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