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추석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 85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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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추석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 85억 조기 지급

익산, 추석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 85억 조기 지급

익산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85억 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1만 7,693명을 대상으로 하며, 명절 전 신속한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익산시는 9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026년 농민 공익수당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농민 공익수당은 농촌 고령화와 영농자재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해 온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급 대상은 1년 이상 익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으로, 자격 검증과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 지급액은 1인 경영체에 연 60만 원, 2인 이상 경영체에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구성원 1인당 30만 원씩 지급된다.

특히 익산시는 이른 추석을 고려해 지급 방식을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지역화폐인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은 8,847명에게 지난 7일 선지급을 완료했으며, 기프트카드 수령 대상자 8,846명에게는 카드 제작 완료 후 14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발급된 수당은 5년간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농민 공익수당은 2020년 도입 당시 1만 1,691명에서 올해 1만 7,693명으로 약 51% 증가했다. 지난해부터는 지급 체계를 농가 단위에서 실제 영농 종사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여성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도 공익적 기여를 인정받게 됐다. 예를 들어, 3인 경영체는 과거 농가당 60만 원에서 개편 후 1인당 30만 원씩 총 9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익산시 바이오농정국장 김문혁 국장은 "기후 위기와 물가 상승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의 가치를 지켜온 농민들의 노력이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추석 전 신속한 수당 지급이 농가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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