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도시 5년, 시민 주도 성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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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문화도시 5년, 시민 주도 성장의 결실

익산 문화도시 5년, 시민 주도 성장의 결실

익산시가 문화도시 지정 5주년을 맞아 지난 5년간 추진해 온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결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익산형 문화도시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선언했다.

시민이 중심이 된 문화 생태계 구축

익산시는 2021년 예비문화도시 지정 이후 시민 주도형 참여 확산, 지역 산업의 문화 브랜드화, 원도심 생활권 재생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시민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를 넘어 문화 기획자와 실행 주체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9개 읍·면·동 주민들이 마을 자원과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문화마을29' 사업에는 143개 팀, 1만 1,736명이 참여했다. 이 중 우수 공동체 11개 팀은 지역 기반 사업체로 독립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시민 소모임 프로그램인 '문화도시 삼삼오오'에는 7년간 351개 팀, 1,776명이 참여하며 대표적인 공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민이 직접 기획한 20개의 여행 코스가 실제 관광 상품으로 운영되고, 시민 아이디어로 만든 15개의 '꿀잼데이' 행사도 실행되어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는 구조가 확립됐다.

이와 함께 '우리동네 문화쌤', '1시민 1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유튜브 채널 '이리랑익산'은 500여 편의 영상을 제작해 지역 일상을 기록하는 문화 기록물로 자리 잡았다. 시민 인문 교육인 '익산학교' 수료생들이 펴낸 '익산학 총서' 15권은 전국 100여 개 도서관에 배포되어 지역 문화 가치를 널리 알렸다.

보석 산업과 축제, 지역 브랜드로 재탄생

또한 지난해 행사에는 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외지 관광객으로 나타나 관광 경쟁력을 보여줬다. 2023년 지정된 '보석문화거리'와 청년 창업 공간 '생산의 풍경' 입주 팀들은 지난해 9,8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자립 운영 단계에 접어들었다.

원도심 15분 문화생활권 복원으로 활력

익산역에서 중앙동, 인화동 솜리마을로 이어지는 원도심 일대는 '15분 문화생활권'으로 되살아났다. 익산역 인근 '이리로 여행자 쉼'은 거점 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익산근대역사관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지난해 1만 5,000여 명이 방문해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인화동 솜리마을의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옛 이리금융조합은 '솜리문화금고'로 변신했고, 2025년 개관한 '솜리문화의 숲'은 시민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등록문화자원을 활용한 숙박과 공방에 입주한 5개 지역 창작자 팀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원도심에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의 다짐

배석희 익산시 문화교육국장은 "지난 5년은 시민 참여와 지역 산업, 원도심 공간을 문화로 매끄럽게 연결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고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모델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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