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펫고 첫 졸업생, 반려동물 전문가로 첫걸음

전북펫고 첫 졸업생, 반려동물 전문가로 첫걸음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의로운 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이곳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전북펫고등학교 반려동물산업과의 첫 졸업생들이다. 이들은 반려동물 전문가로서의 첫 발을 내딛으며 미래를 향한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새 이름과 함께 시작된 전북펫고등학교
전북펫고등학교는 1954년 오수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한 오수고등학교가 2024년 교명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범한 학교다. 2023년 반려동물산업과가 신설된 이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학생들은 애견미용 전문가 양성, 유명 인사 초청 특강, 실습 중심의 수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탄탄히 다졌다.
또한 K-펫페어와 펫쇼 탐방, 공공기관 견학 및 협력 수업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높였다. 3년 전 입학한 12명의 학생들은 어느덧 반려동물 분야의 꿈나무에서 전문가로 성장했다.
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진로 선택
학생 대부분은 재학 중 반려견지도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 펫시터 자격증을 취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졸업생들은 대학 진학, 관련 업계 취업, 창업 준비 등 각기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모두 반려동물 산업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실무 중심 교육과 진로 구체화
수업은 교내 전북펫산업교육센터에서 행동교정, 미용, 간호 실습을 거쳐 현장 실무로 이어졌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강아지를 좋아해 입학한 한수아 씨는 애견미용사의 길을 걷기로 했고, 산업 전망에 이끌려 입학한 김중현 씨는 생명을 아끼는 마음을 깨달았다.
김중현 씨는 졸업 전 오수 펫 추모공원에 취업하며 “보호자의 슬픔을 헤아리는 따뜻한 장례지도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졸업생들의 다짐과 후배에 대한 조언
제1회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은 큰 책임감으로 이어진다. 자신들이 걷는 길이 후배들의 길잡이가 될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졸업생들은 졸업을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또한 후배들에게는 뚜렷한 목표와 의지만 있다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으니 수업과 자격증 취득에 최선을 다하라는 조언을 전했다. 정든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과 두려움도 있지만,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설렘이 그들의 앞날을 밝히고 있다.
이들의 미래가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