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

전북 부안군,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
2026년 5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은 부안군청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도전경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안군을 전북형 수소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전북도는 총 400억 원 규모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2027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60억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보급, 충전소 운영,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와의 연계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 종합 프로젝트다. 지난해 '수소의 날' 행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정책적 성과도 인정받았다.
또한, 부안군 섬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위도면 식도리 일대는 기존 해저 상수관로의 잦은 파손으로 제한급수와 단수가 반복되어 왔으나, 도와 부안군은 68억 원을 투입해 길이 1.5km의 해저 상수관로를 새로 매설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구축해 식도리 주민 244명이 안정적인 물 공급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된다. 부안읍 서외리에 조성 중인 복합문화시설은 총 90억 원을 들여 문화원, 전시관, 수장고, 국악 연습실, 공연장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4월 착공 예정이다. 이 시설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주민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안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인 '마실복합 커뮤니티 하우스'도 202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며, 도는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복지·교육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아낼 계획이다.
산업기반 확대를 위한 새만금 연계 전략도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을 검토하며, 새만금청과 협력해 농산업 클러스터 부지 약 70만 평을 우선 개발할 예정이다. 기업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농식품부와 중앙정부와의 협의도 지속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부안군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부안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