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뮤지션 아우리,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쾌거

전북 뮤지션 아우리,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쾌거
전북특별자치도 레드콘 음악창작소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 아우리(OU:RE)가 국내 최고 권위의 창작 음악 경연대회인 제3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전북 지역 음악의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 알리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 경연에서 빛난 아우리의 음악성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고(故) 유재하의 음악적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창작 음악 경연대회로, 신예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785팀이 지원했으며, 엄격한 온라인과 실연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 아우리는 독창적인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아우리의 보컬 김승재 씨는 "대상에 호명됐을 때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어떤 대회에서도 대상을 받아본 적이 없어 더욱 뜻깊다.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꾹 참았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전북 레드콘 음악창작소의 전폭적 지원
전북특별자치도는 (재)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과 협력해 레드콘 음악창작소를 통해 지역 음악인의 창작 활동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음반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지원, 공연과 쇼케이스 기회 제공, 멘토링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운영, 전문 장비와 녹음실, 연습 공간의 자유로운 이용 등이 포함된다.
이번 아우리의 대상 수상은 이러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실제 뮤지션의 성장과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대상 수상팀에게는 총 2,2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36기 유재하 동문 기념앨범’ 제작 및 발매, 기념 공연 참여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전북 뮤지션의 저력과 레드콘 음악창작소 지원 사업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 창작 인재 발굴과 지역 대중음악 산업 기반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는 지역 음악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발전을 약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