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을 꽃길 산책 명소 3선

전북 가을 꽃길 산책 명소 3선
전라북도는 10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 산책길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 전북의 대표적인 꽃 명소 세 곳을 소개합니다.
1. 정읍 두승산 메밀꽃밭
정읍시 고부면 입석리에 위치한 두승산 메밀꽃밭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청정 메밀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넓고 하얗게 만개한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며, 무료로 개방되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는 트랙터와 농기구 등 정겨운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오전 7시 이후 해가 두승산 쪽에서 떠올라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며, 새벽에는 남산 쪽에 낀 운해와 지는 달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협소하므로 안전한 주차가 요구되며, 화장실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2. 남원 신생마을 가을꽃밭
남원시 용정동에 위치한 신생마을은 핑크뮬리, 코스모스, 댑싸리, 천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색감의 꽃밭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이 인상적이며, 아직 방문객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은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없으니 방문 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3.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에 위치한 구절초 지방정원은 전북 제1호 지방정원으로, 10월 중순부터 구절초 축제가 개최됩니다. 새하얀 구절초가 온 산을 뒤덮어 마치 눈이 내린 듯한 장관을 연출하며, 코스모스와 백일홍 등 다양한 가을꽃도 함께 피어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애견 동반도 허용됩니다. 산이 가파르고 규모가 크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이 권장됩니다.
전북의 가을 꽃길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가을 산책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