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청년맥주축제 Zom-Beer 현장
비 속에서도 빛난 완주 청년맥주축제 Zom-Beer
2025년 9월 12일 밤, 전북 완주군에서 열린 청년 주도 맥주축제 ‘Zom-Beer’가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000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우산과 우비를 착용한 참가자들은 오히려 비 오는 분위기를 축제의 특별한 매력으로 승화시키며, 지역 청년들의 창의력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독특한 축제의 밤을 만들어냈습니다.
완주 청년들이 직접 만든 진짜 축제
이번 Zom-Beer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완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행사로,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곳곳에서 빛났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맥주잔을 들고 웃음꽃을 피우는 사람들, 좀비 분장을 한 아이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 EDM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함께 즐기는 축제’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비 분장 체험과 인생네컷 포토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좀비 분장 체험존’이었습니다. 특수 분장을 담당한 전문가들의 손길로 방문객들이 좀비로 변신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인생네컷 포토존에서는 분장한 얼굴로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남기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EDM 파티
맥주축제답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하이트맥주 후원으로 진행되어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간단한 게임과 상품도 제공되었으며, 늦은 시간까지 이벤트 참여자들의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무대 위 좀비 댄스 뱅키 팀의 퍼포먼스와 EDM 파티가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가 무대 위로 올라와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세찬 빗줄기 속에서도 싸이의 흠뻑쇼를 연상케 하는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안전한 귀가 위한 셔틀버스 운행과 세심한 배려
축제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안전한 귀가였습니다. 전주와 완주를 잇는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참가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덕분에 야외 축제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매년 새로운 이벤트와 기획으로 채워지는 완주 청년 맥주축제는 앞으로도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내년 축제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