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월 꽃나들이 명소 3선

전북 8월 꽃나들이 명소 3선
전라북도는 여름의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꽃 명소들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번 8월, 전북의 대표적인 꽃놀이 스팟 세 곳을 소개합니다.
완주 위봉사 배롱나무
완주군 소양면 위봉길에 위치한 위봉사는 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 고찰로, 조선 숙종 때 중창되었으며 대웅전은 전북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총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8월 초가 되면 화려한 분홍빛 꽃을 피워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위봉사 경전으로 가는 길목에는 맥문동도 함께 자라 8월 중순경 배롱나무꽃과 보랏빛 맥문동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봉사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개방되며,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도 갖추어져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완주 두베카페 목수국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에 위치한 두베카페는 하얀 목수국이 가득 피어 여름철 대표적인 꽃 명소로 손꼽힙니다. 카페 앞뜰에 펼쳐진 목수국 길과 소양고택 앞의 배롱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두베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무주 무주리조트 황화코스모스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에 위치한 무주리조트는 8월 말부터 주황빛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이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덕유산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곤돌라 승강장 앞에 펼쳐진 코스모스 밭은 푸른 산과 곤돌라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무주리조트는 등산객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전북의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이 시기에, 위봉사, 두베카페, 무주리조트에서 만나는 꽃들의 향연은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