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핀테크육성지구, 디지털 금융 혁신의 새 중심지

전북핀테크육성지구, 디지털 금융 혁신의 새 중심지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핀테크육성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지역 금융산업의 체계적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로써 수도권에 집중된 핀테크 산업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전북을 디지털 금융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핀테크 산업의 성장과 지역 불균형 문제
핀테크(Fintech)는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의미하며, 간편결제, 모바일 송금, 디지털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토스, 삼성페이 등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들이 일상 금융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 핀테크 기업은 2014년 이후 연평균 19.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혜택은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창업 공간, 지원 정책, 투자 환경 등 주요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리면서 지역 청년 인재와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 활력은 저하되고,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전북특별법에 따른 전북핀테크육성지구 지정
전북특별법 제71조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핀테크 기업의 집적과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핀테크육성지구'를 지정할 수 있다. 이 지구는 연금, 보험,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자산운용업 등과 연계된 핀테크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특화 구역으로,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전북에는 세계 3위 규모의 연기금인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해 있어, 자산운용 중심의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1988년 설립 이후 2015년 전북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수익금 160조 원, 수익률 15%를 기록하며 전 세계 연기금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전북핀테크육성지구의 기대효과
전북핀테크육성지구는 단순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자생적인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 기능 강화
- 차별화된 지역 핀테크 지원 체계 구축
-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북
전북특별자치도는 제도적 권한과 금융기관 인프라, 인재 양성 체계를 결합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핀테크 산업의 지방 확산은 단순한 분산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 거점 구축으로, 전북에서 시작되는 핀테크의 미래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