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립대 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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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립대 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군산 국립대 박물관에서 만나는 역사와 문화

전북 군산시 대학로에 위치한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은 1984년 개관 이래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구석기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며, 군산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박물관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추석과 설날에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해양문물교류의 관문, 군산"이라는 문구가 방문객을 맞이하며, 군산대학교의 연혁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군산은 금강, 만경강, 동진강 세 강이 만나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대외 교류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시관 내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선조들이 사용했던 다양한 도구와 유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국시대 백제의 입넓은 항아리, 두 귀 달린 큰 바리, 장군 등의 유물이 눈길을 끕니다. 이 지역이 백제의 영향권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입니다.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발산리 5층 석탑과 탑동 3층 석탑의 그림도 벽면에 전시되어 있으며, 고려 시대 해상 무역의 활발함과 함께 "korea"라는 이름이 외국 상인들에 의해 알려지게 된 역사적 사실도 소개됩니다.

최근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를 잇는 도로 개통으로 무녀도 고려고분군이 발견되어 14기의 널무덤과 청자, 청동거울, 동전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이 유물들은 군산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풍부하게 합니다.

박물관 내에는 군산 이우도를 그린 조영 선생과 김주 선생이 술잔을 들고 책을 드는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이 있어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새만금 지형을 시대별로 보여주는 지도와 조선 시대 유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군산군도는 군산시에 속하는 여러 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 시대 수군진 설치와 관련된 이름의 유래도 알 수 있습니다.

출구 근처에는 돌무지 널무덤 발굴 현장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유물이 발굴되어 전시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산의 기억실"에서는 신철균 사진작가가 월명산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과 2020년 드론 촬영 사진을 통해 변화하는 군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군산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은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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