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년미래센터 온라인 미션 챌린지 도전기

전북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 청년 위한 온라인 미션 챌린지 진행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720 2층에 위치한 전북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전담 지원기관으로, 지역 내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전북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미션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 챌린지는 참여자들이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작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고립과 은둔, 우리 주변의 현실

참여자 중 한 명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건강 문제와 긴 구직 기간으로 인해 점차 사회적 고립을 느꼈다"며, "처음에는 자신이 고립 청년인지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고립과 은둔의 개념을 검색하며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고립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나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은둔은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두 상태는 모두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온라인 미션 챌린지의 다양한 활동

챌린지에 참여한 청년은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통해 감정을 기록하는 마음챙김 일기 작성, 이불 정리, 자신을 위한 활동 인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컬러링북으로 잡생각을 멈추고, DIY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를 통해 자신이 무언가를 창조하는 즐거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손톱 깎기, 핸드크림 바르기 같은 자기 돌봄 활동, 가족 및 지인에게 안부 인사하기, 도서관이나 청년센터 방문하기, 자신의 성격에 대한 성찰 등 주간 미션도 포함되었다.

참여자들의 변화와 센터의 따뜻한 지원

챌린지 종료 후에는 서로의 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여자들에게는 CU 기프트카드와 휴대용 티슈 등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었다. 전북청년미래센터 담당자들은 항상 밝은 미소로 참여자들을 맞이하며, 한 명 한 명을 기억하는 세심한 배려로 큰 힘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참여자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청년들이 같은 미션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다"며, "챌린지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었고, 낯선 공간과 사람 앞에서도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청년미래센터의 지속적 지원

전북청년미래센터는 앞으로도 가족돌봄과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