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그리는 전주의 미래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전주를 향한 대화의 장
초여름의 따뜻한 공기가 감도는 6월, 전주시민대토론회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 청년의 일자리’를 주제로, 청년들이 전주에서 꿈을 꾸고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인 자리였습니다.
토론회는 저녁 7시에 시작되어 퇴근 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대를 조정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에는 전체 일정과 함께 청년정책 및 일자리 현황 소개, 전주미술관 관련 시민 의견 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자리를 선택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토론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시장도 직접 참석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정책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제공되었습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가 준비되어 저녁 시간 참여자들을 배려하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토론 주제는 ‘요즘 일자리 트렌드’, ‘청년이 꿈꾸는 직장 복지’, ‘스펙 업그레이드’, ‘청년 창업과 도전’, ‘결혼과 출산’,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전주’ 등 청년의 삶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여섯 가지로 구성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회사에서 이런 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실적인 고민과 재치가 어우러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오갔으며, 각 팀은 정책명, 필요성, 실현 방안을 정리해 발표했습니다.
발표 후에는 QR코드를 활용한 투표로 우수 정책을 선정했고, 우수 정책팀에게는 전주시장상이 수여되었습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되어 행사의 마무리를 더욱 뜻깊게 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들이 전주에서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함께 나누고 제안하는 과정이 전주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